운동을 즐기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나만의 운동 코치 또는 운동 메이트를 만드는 것도 아주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에디터는 러닝을 꽤 꾸준히 해 왔는데, 혼자서는 1㎞도 달리기 힘들었지만 러닝 크루에 가입하고 동료들과 함께 달리기 시작하고는 5~7킬로도 거뜬해졌다. 그렇게 어영부영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하프 마라톤까지 완주하고 있었다. 실제로 이런 경험을 한 건 에디터뿐만이 아니다. 이처럼 운동을 함께 하면 더 오래, 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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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운동을 결심했다면 동기들과 함께, 더 저렴하게 운동할 수 있는 재미있는 운동 플랫폼 두 가지를 소개한다. '운린이'가 운동에 취미를 붙이기엔 이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거다.
슬릭
」버핏서울
」탄탄하고 건강한 바디 라인을 만드는 데에 집중하는 ‘바디 디자인’팀과 근력, 유연성, 심폐 밸런스가 잡힌 몸을 지향하는 ‘멀티 트레이닝’ 팀으로 구성되는데, 각각의 팀은 다시 초급, 중급, 스페셜 레벨로 나뉜다.
일주일에 2회 오프라인 수업이 있으며, 슬릭보다는 조금 더 개인 PT에 가깝다. 클래스를 선택할 때 담당 트레이너의 얼굴과 이력이 대문짝만하게 새겨져 있고, 실제 영업 중인 헬스장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운동의 형태도 케틀벨 등 소도구를 사용한 동작이나 운동 기구를 활용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주로 이루어진다. 비슷한 수준의 동료들과 함께 트레이닝 받다 보니, 동병상련의 마음이 샘솟는 것은 당연지사. 수업이 없는 날에도 운동할 수 있도록 과제와 운동 영상이 제공되는데 이에 맞춰 미션을 수행해 담당 트레이너에게 보내면 피드백도 받아볼 수 있다. 단, 식단 코칭은바디 디자인 중급 커리큘럼에 한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