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비엔날레부터 오랜 시간 아티스트들의 영감의 원천이 된 베니스에 럭셔리 패션 하우스들이 모인다.
발렌티노는 2021 F/W 오트 쿠튀르 쇼 ‘발렌티노 데 아틀리에(Valentino Des Ateliers)’를 오는 7월 15일, 베니스에서 공개한다. 하우스의 수장 피엘파올로 피치올리는 컬렉션의 행선지인 베니스를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베니스는 동시다발적으로 미술, 연극, 음악, 건축, 영화를 비롯해 창조성이 발현되는 모든 것에 전율을 일으키는 도시입니다. 서로 다른 영혼과 정신, 창조적 역량의 협연으로 하나의 심포니를 완성하는 일은 저에게 도전이고, 이 모든 에너지가 저의 비전을 베니스로 이끌었습니다.
발렌티노와 함께 베니스로 향하는 또 다른 브랜드. 바로 안토니 바카렐로가 이끄는 생 로랑이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선보인 생 로랑 역시 이번엔 아티스트 더그 에이트킨의 작품과 함께 베니스에서 컬렉션을 연다. 7월,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 기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다가오는 7월, 베니스를 배경으로 예술과 패션을 마음껏 향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