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패션이라 불리는 2000년대가 돌아왔다. 트렌드 세터들의 인스타그램에서 포착한, 세기말의 키치한 감성을 소환하는 브랜드 셋.

Dua lipa, Joy, Bella Hadid
La Manso(@La_mango)
3년 전, 바르셀로나 기반의 안드리아나 만소(Andriana Manso)가 설립한 주얼리 브랜드 라 만소(La Manso). 디자이너는 할머니의 화려한 아크릴 주얼리에서 받은 영감을 고스란히 주얼리에 담아, 장난감 같기도 또 사탕 같기도 한 알록달록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벨라 하디드의 인스타를 팔로우 하고 있다면, 그녀가 작년부터 꾸준히 라 만소의 반지들을 예정하고 있다는 걸 알아챘을 듯!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말이다.






Marshall Columbia(@marshall.columbia)
작년 11월, ‘마일리 사이러스의 공연 룩’으로 유명세를 탄 브랜드 마샬 콜롬비아(Marshall Columbia)는 브루클린에 기반을 둔 디자이너다. 네온 컬러, 크롭톱, 섹시한 컷아웃, 장난스러운 니트 등 그의 컬렉션을 보면 20년 전 전성기를 누리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나가 떠오른다. 마샬 콜롬비아의 최고 인기템은? 두아 리파의 인스타그램에 등장하기도 한 네온 컬러 백(비즈 장식과 입체적인 형태가 특징). 이 베개를 닮은 백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나오는 족족 솔드 아웃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yOungly yOungley(@ylyl_official)
최근 공개된 조이의 스페셜 앨범 'Hello’. 그 앨범 커버 속 조이의 손에 끼워진 반지는 국내 주얼리 브랜드 영리 영리의 제품. ‘젊고 영리한 감각으로 쓸모 있고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고자 합니다’란 모토로 전개 중인 브랜드다.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되며, 울퉁불퉁한 형태와 사탕같이 귀여운 컬러가 특징. 가격은 2~4만 원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