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디터가 지난 파리 컬렉션 출장 때 받은 컬렉션 인비테이션들.

Dior ©Ria Mort

Dior 공식 계정에 등장한 블랙핑크 지수
-인비테이션 말고, 앰버서더가 친절하게 알려줘요.
디올 크루즈 컬렉션이 공개되기 몇 시간 전.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 블랙핑크 지수가 디올 공식 계정에 등장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크루즈 컬렉션이 공개되기도 전에 지수를 위해 보내준 룩을 직접 입어보는 미니 패션쇼를 연 것. 지수가 픽한 크루즈 룩은 그리스 여신이 연상되는 화이트 드레스.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크루즈 컬렉션은 그리스 여신이 떠오르는 우아한 드레스의 향연과 스포티즘이 더해진 디테일로 스포츠와 문화, 고대 유산과 현대의 젊음 사이의 연결점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지수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와 화상통화를 나누며 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쇼가 끝난 후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올 글로벌 계정에 등장한 것도 놀랍지만 이 또한 쇼를 홍보하는 또 다른 방법!

@samimiro
지난 컬렉션에서는 캠핌용 의자, 베개를 인비테이션으로 전달하더니 이번 2022 맨즈 컬렉션에선 쇼 관련 레터링이 새겨진 ‘이불’을 보내온 버버리. “편안한 공간에서 함께 경험해 보시기를 기원합니다.“ 라는 문구가 마치 ‘이불 밖은 위험해!’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 관람하라' 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듯 하다.




강렬한 디자인의 선글라스, 모노그램 패턴의 컵, 카드, 퍼즐 등이 등장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루이 비통 2022 S/S 맨즈 컬렉션. 민호는 선글라스를 쓰고 익살스러운 사진으로 쇼를 홍보했고 차은우는 퍼즐을 맞췄다. 글로벌 앰버서더 방탄소년단은 테이블에 인비테이션(카드, 퍼즐 등등)을 펼쳐 놓고 내추럴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버질 아블로 역시 유머러스한 인비테이션을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 했는데, 이번 컬렉션은 1969년 소울 그룹 더 윈스톤스(The Winstons)의 오리지널 드럼 브레이크 ‘Amen, Brother’에서 영감 받았다고. 디자이너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 그 안에서 흑인 문화와 아시아 문화,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룬 컬렉션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