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BS에서 반영된 환경 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방송에 따르면 지구에서 한 해 만들어지는 옷은 1,000억 벌에 이른다. 그리고 그 중 약 33%인 330억 벌이 같은 해에 버려진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지속가능한 패션’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다양한 발걸음을 행하고 있는 패션계. 그 가운데 발렌티노가 특별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바로 ‘발렌티노 빈티지’. 이는 개개인의 옷장에 잠들어 있는 과거 발렌티노 컬렉션을 판매하고, 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적 프로젝트다. 또 발렌티노 하우스는 지난 컬렉션이 아카이브로 발견되고 재해석되어 영원한 컬렉션으로 남기를 바라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과정은 간단하다. 발렌티노는 지난 10월 27일부터 웹사이트(valentine.com)를 통해 개인 소장 중인 의류 판매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발렌티노가 엄선한 전 세계 네 곳의 빈티지 스토어에서도 신청 가능하며, 이곳을 통해 정품 여부와 가치를 평가받게 된다. 그렇다면 판매는? 2022년 1월부터. 앞서 언급한 빈티지 스토어에서 '엄선된 발렌티노 빈티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발렌티노의 특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다면 빈티지 스토어 네 곳과 연계된 발렌티노 부티크 리스트를 참고해보자. 아쉽게 한국은 리스트에서 빠졌지만, 밀라노와 뉴욕, 로스엔젤레스 그리고 도쿄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밀라노
」발렌티노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_비아 몬테나폴레오네 20, 밀라노.
뉴욕
」발렌티노 소호 뉴욕_스프링 스트리트 135, 뉴욕.
로스엔젤레스
」발렌티노 베벌리 힐스_노스 로데오 드라이브 324, 베벌리 힐스, 로스엔젤레스.
도쿄
」발렌티노 오모테산도_오모테산도 힐스 메인 빌딩 1층/2층, 4-12-10 진구마에, 시부야구,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