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W 파리 패션위크 하이라이츠!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Fashion

2022 F/W 파리 패션위크 하이라이츠!

전성기의 에너지와 화려함을 되찾은 브랜드들.

BAZAAR BY BAZAAR 2022.03.10
마침내 전성기의 에너지와 화려함을 되찾은 파리 패션위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장 9일에 걸쳐 진행된 빅 브랜드와 재기 넘치는 디자이너들의 쇼는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우스의 헤리티지에 경의와 헌신을 표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신소재를 접목해 신선함을 잃지 않았고, 오르세 미술관부터 파리 외곽에 지어진 360º 유리 돔까지 영역을 넓힌 쇼 공간도 눈길을 사로잡은 것.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그들의 작품은 디자이너에게 마르지 않는 무한한 영감의 샘이 되어주었다.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의 참혹한 현실에 주목하거나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해 고군분투한 이들도 있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던 파리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CHRISTIAN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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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에어 랩과 협업해 완성한 미래적인 보디 수트를 시작으로, 하우스의 키 피스인 바 재킷과 코르셋에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디올. 페미니스트이자 아티스트인 마리엘라 베티네스키의 작품 〈The Next Era〉에서 영감을 받아 현재와 미래 사이, 공간의 한계를 초월한 런웨이 쇼를 선보였다. 한마디로 미래와 과거의 헤리티지가 조화를 이룬, 새로운 하이브리드 컬렉션!
 

SAINT LAU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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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은 하우스의 고전적이고도 아이코닉한 모습을 아르데코 스타일로 재해석한 룩을 선보였다. 과장된 어깨와 아래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팔레토 스타일의 코트는 섬세한 드레스와 대조를 이뤘고, 과장된 볼륨의 페이크 퍼 코트도 눈길을 사로잡은 것. 따라 입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 매니시한 스타일링에 영감이 된 인물은 정치 사회 활동 작가 낸시 코나드라고.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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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전체를 트위드에 바친 것은 일종의 헌정입니다” 가브리엘 샤넬이 하우스에 남긴 중요한 유산인 '트위드'를 주제로 컬렉션을 완성한 버지니 비아르. 영국과 스코틀랜드 사이 위치한 트위드 강 풍경 속에서 영감 받은 사이키델릭 컬러로 구성된 재킷, 벨벳 트라우저, 긴 양말에 매치한 타이트한 스커트, 블랙과 베이지 색상의 러버 부츠 등 가브리엘 샤넬의 발자취를 찾아 만든 우아한 피스들에 주목해보자.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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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패션쇼이기에 더 의미가 깊었던 루이 비통 쇼. “십대의 환상, 특정한 청소년기 스타일에 대한 견해를 담았죠.”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어울리는 특별한 순간을 담아내고자 했음을 밝혔다. 몇몇 의상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바로 사진작가 데이비드 심스가 1990년대에 작업한 것.
 

LOE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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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앤시아 해밀턴의 작품 〈자이언트 펌킨〉이 쇼장을 장식했고 런웨이에는 갤러리의 작품을 연상케 하는 룩이 연이어 등장했다. 날것이 주는 원초적인 생동감, 비이성적인 것에서 느껴지는 스릴감에 초점을 맞춘 조나선 앤더슨. “풍선은 긴장감을 주죠.” 풍선 외에도 입술 모티프, 하이힐이 장식된 드레스 등 흥미로운 요소로 가득했던 쇼.
 

BALENCI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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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º 뷰의 커다란 돔 속에서 인공 눈보라를 뚫으며 등장한 발렌시아가의 모델들. 쇼장 의자에는 우크라이나 국기색을 담은 티셔츠가 놓여있었고, 쇼 시작 전 뎀나는 우크라이나 어로 난민들을 지지하는 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피난민의 짐을 연상케 하는 쓰레기봉투 가방과 피날레 등장한 옐로&블루 컬러의 드레스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균사체 기반의 최첨단 소재인 ‘EPHEA™’를 선보여 지속가능성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VALENT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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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는 단 하나의 색상 ‘핑크’로 물든 인 ‘#ValentinoPinkPPCollection’을 선보였다. 이는 팬톤컬러연구소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것! 각각 다른 디테일을 더해 입체감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단색 컬러를 통해 사람의 몸, 분위기, 움직임의 다양성은 물론 아이템을 더욱 강조하고 사랑, 소통, 공동체, 에너지와 자유를 표현했다. 쇼장에 쓰여진 재료 역시 재사용과 재활용으로 지속가능성을 염두했다고.
 

STELLA MCCART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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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센터의 꼭대기 층에서 런웨이 쇼를 선보인 스텔라 매카트니. 그녀는 화가인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와 협업해 그의 작품을 모티프와 선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니멀과 맥시멀을 오가는 프린트, 포도 껍질로 만든 가죽 가방들이 눈길을 끌었고, 오버사이즈 재킷에 브라 톱을 매치한 스타일링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MIUM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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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뒤버그의 클레이 아트 애니메이션과 한스 버그의 음악이 흘러나온 미우미우 쇼. 이번 컬렉션은 미우미우의 페르소나인 소녀에서 영역을 확장한 것이 돋보인다. 특히 자유롭고 다양한 성 정체성을 표현한 모델 캐스팅이 인상적. 로우 라이즈 팬츠와 플리츠 스커트, 슬립 드레스, 오버사이즈 코트와 래더 재킷 등 쇼핑 욕구를 자극하는 피스들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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