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가죽 재킷의 시대가 찾아온다. 컬러나 실루엣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가죽 재킷, 뭘 고를지 고민이라면? 옷 잘 입는 셀럽들의 스타일을 주목해 볼 것. 공통점 한가지는 너도나도 낡은(?) 가죽 재킷의 매력에 빠졌다는 것!

다양한 컬러와 실루엣을 시도하는 타칭 ‘레더 재킷 마니아’인 벨라 하디드의 선택은? 빈티지 마켓에서 보물 찾기라도 한 듯 해지고 갈라진, 쇼트한 실루엣의 가죽 재킷이다. 포인트는 빈티지한 감성을 한층 강조해 줄 퍼 칼라와 브라운 컬러. 여기에 스트레이트 진 데님을 매치했는데 두 개를 동시에 하는 ‘멀티 벨트’ 스타일링을 더해 보다 쿨하게 마무리했다.

요즘 시대의 스타일 바이블로 통하는 헤일리 비버. 그녀는 부드러운 소재와 낙낙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가죽 재킷으로 시크한 면모를 뽐냈다. 배꼽이 살짝 드러나는 탱크 톱과 스트레이트 진, 요즘 옷 좀 입는 사람들은 죄다 신고 다니는 아디다스 삼바까지. 전체적으로 룩에 힘을 뺏지만 가죽 재킷을 활용해 세련된 매력을 발산하고 싶다면 제격이 될 듯.

아슬아슬 섹시한 핫 보디라인을 자랑하던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며칠 전, 가죽으로 무장(?) 했다. 무릎 바로 위까지 내려오는 브라운 재킷과 블랙 팬츠로 ‘레더 온 레더’ 스타일을 완성한 것. 아빠의 옷장에서 빌려온 듯 빛바랜 낡은 질감과 오버사이즈 실루엣은 ‘무심하지만 쿨한’ 스타일의 정석! 그리고 평소답지 않은 스니커즈 매칭까지. 오랜만에 편안한 매력으로 무장한 에밀리의 가죽 재킷 룩을 눈여겨보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