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현지시각 기준 1월 26일, 화려하고 정교한 하이패션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2023 S/S 봄 여름 오트 쿠튀르 쇼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쿠튀르 쇼 기간동안 수천명의 팬을 운집시킨 한국 대표 셀러브리티들이 자리를 빛내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의 초청을 받아 세계의 주목을 받은 K-셀럽을 알아보자.
인간 디올 그 자체!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 지수는 오드리 햅번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올 화이트 드레스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 지수는 이목구비를 강조하는 뱅헤어로 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더욱 소녀스러움을 강조했다.
샤넬의 아이코닉한 뮤즈, 지드래곤도 샤넬 쿠튀르 쇼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랑 팔레 에페메르에서 펼쳐진 샤넬의 쿠튀르 런웨이. 지드래곤은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한 올블랙 룩을 선보였다. 2023 SS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14번 룩인 플라워 시퀸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트위드 재킷을 착용, 여성복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젠더리스 패션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한류의 주역, 배우 김고은도 샤넬 쇼에 참석하며 자리를 빛냈다. 오렌지 컬러의 깅엄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트위드 점프 수트에 라벤더 컬러의 니트 카디건을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러블리한 인간 복숭아 그 자체!
발렌티노의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이후 첫 공식석상에 자리를 드러낸 슈가. 베이지톤의 테일러링 수트, 슈즈 그리고 락스터드 네크리스로 중성적인 느낌을 살린 톤온톤 스타일링의 정석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