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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iu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고 재혼 사실을 직접 밝혔다. 송중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늘(30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로서의 '1일'을 맞이했다고.
송중기는 이날 자신의 아내 케이티에 대해서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그녀(케이티) 덕분에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라는 서술로 연인 케이티와 결혼을 하게 된 배경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사진 / 송중기 인스타그램
결혼 소식과 함께 케이티의 '임신' 사실도 공식화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두 사람이 함께 소망했고,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송중기는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 언제나 변함 없이 아껴주시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다짐과 함께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송중기의 열애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종영하는 시점에 모두에게 공개됐다. 이로써 송중기는 공개 열애를 시작한지 한달여 만에 법적 부부로 거듭난 셈이다.
tvN 드라마 〈빈센조〉 스틸
영국 태생인 케이티는 1984년생으로 송중기보다 한 살 연상이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영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성장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보코니 대학을 졸업했고, 영화 〈사랑이라고 불리는 여행〉으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송중기와는 tvN 드라마 〈빈센조〉 촬영 당시 이탈리아어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곧 아빠가 되는 송중기는 촬영을 끝낸 영화 〈화란〉과 〈보고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2월에는 헝가리에서 촬영되는 영화 〈로기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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