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공개만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오고 있는 올가을 기대작, 넷플릭스 〈이두나!〉의 주인공 수지. 동일 제목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수지는 아이돌로 활동하다 돌연 은퇴해 버리고 셰어 하우스에살고 있는 이두나 역을 맡았다. 넷플릭스와 수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두나의 스타일 뜯어보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두나의 히메컷. 이름 그대로 공주님처럼 청순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헤어 컬러를 묵직한 블랙으로 누르고 앞머리까지 무겁게 내려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냉미녀 느낌까지 뿜뿜! 짙은 흑발과 대비되는 하얗고 투명한 피부톤을 강조해 메이크업하고, 속눈썹은 가닥가닥 또렷하게 연출했다. 입술과 뺨에도 맑은 색감을 충분히 더했다.
지난 1월 수지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되어 180만 이상의 ‘좋아요’를 받은 사진. 청순 청량한 매력이 폭발하는 티저컷 속에서 입은 상의는 인스턴트펑크의 테리 바시티 자켓 그린 컬러다. 현재는 품절로 그레이 컬러만 구입할 수 있다.
로맨틱한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원피스는 YCH의 제품. 스퀘어 넥에 퍼프 소매, 편안하게 떨어지는 라인감이 사랑스러운 드레스다. 여기에 샤넬의 빈티지 귀걸이를 착용해 블랙과 화이트의 클래식한 조화를 연출했다.
티저 영상 속, 둘의 첫만남 장면에서 입은 수지의 핑크 카디건은 아디다스의 제품. 왼쪽 가슴에는 불꽃 무늬가, 소매와 끝단에는 시그너처 삼선 무늬가 들어있어 캐주얼하고 편안한 무드를 풍긴다.
시선을 끄는 볼드한 귀걸이는 발렌티노의 메탈 V로고 시그니처 이어링. 그 외 액세서리나 메이크업은 미니멀하게 연출해 부담스럽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았다. 러블리하면서 고급스러운 트위드 소재의 슬립 원피스(마가린 핑거스, 트위기 리본 슬립 원피스)와 함께 매치했다.
유난히 원피스, 그것도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를 사랑하는 두나. 실제로 아이돌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이며, 로맨틱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낫유어로즈의 슬립 원피스도 착용했다. 오프 화이트의 체인 백을 매치해 산뜻하게 마무리.
블랙 컬러에 데이지꽃이 가득한 원피스는 던드롭의 제품! 소매의 퍼프와 치맛단의 러플 장식은 물론이고 네크라인의 리본까지 러블리함을 꾹꾹 담았지만 바탕 컬러와 옆구리의 독특한 커팅으로 과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도 더했다.